김해시 곤지마을 인근 공해·수질 오염 심각
김해시 곤지마을 인근 공해·수질 오염 심각
  • 이봉우기자
  • 승인 2020.11.25 18:1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사업장서 기름 유출 조만강까지 위험
▲ 김해시 이동 임대사업장

김해시 이동 곤지마을 인근 건설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발전기와 지게차 등을 보관하는 임대사업장에서 소음 공해, 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름 유출 등으로 수질 오염에 심각성을 더해준다는 제보가 잇따라 관계 당국의 지도 단속이 시급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에 둑 하나 사이로 10여m 거리에 지역의 주요 하천인 조만강이 흐르고 있는 반면 해당 사업장을 중심으로 농업용수가 있고 주위 전답농지 등으로 형성돼 있는데도 불구 중장비 임대사업장으로 만들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 공해, 기름 유출 등을 인근 주민 등이 이 같은 사실을 국민신문고 등 시 당국에 수차례에 걸친 진정에도 지금까지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반면 현재는 낮밤도 가리지 않고 소음 공해 등을 발생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이후 지난 2018년부터 이러한 소음 공해 등 기름 유출 오염원에 대한 제보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당국의 확실한 답변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언론사에 제보 배경 설명을 토로했다.

이동 2-117 지역 인근 제보자 A모씨(남, 50)에 따르면 이 사업장이 들어온 지가 십여 년 정도 됐다며 대여업을 하는 이 곳은 중장비 작업 과정에서 용접, 절단 중에 발생되는 먼지, 소음 등이 농작물, 채소에 달라붙어 폐기되는 일이 다반사이고 또 다른 기름 사용으로 주위 지질 토사 유출에 대한 오염원이 심각한 실정에 있다고 했다.

더욱이 중요한 문제점은 기름띠가 자신의 집 옆 마당에 있는 연못에 유출 기름으로 오염되는가 하면 농업용수 들어가는 입구와 인근 주위 농지가 기름띠로 뒤덮여 숟가락으로 떠도 기름띠가 확인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고 증언하며 인근 조만강의 오염에 심각성을 더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덧붙여 주말을 기해 더욱 심한 작업 과정 중 오염 방지 차원에서 자신들은 방호복, 마스크까지 착용 작업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양면성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한편, 시 당국은 이 같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임대사업장으로 있는 해당 사업장이 먼지와 소음은 기계 청소 등의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작업을 자제하도록 지도했다고 알려주었다는 것.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