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제자매도시 중국 장자제시 수해의연금 기탁
하동군 국제자매도시 중국 장자제시 수해의연금 기탁
  • 김효빈기자
  • 승인 2020.11.29 15:5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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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소식에 1670만원 보내와…해외 잇따른 온정에 감사
하동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수해의연금 1670만원을 보내왔다고 27일 밝혔다.

장자제시는 수해기부금 접수가 이미 마감됐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매우 어려운데 수해까지 입은 하동군 소식을 접하고 온정을 보내와 자매도시 간의 끈끈한 우정을 보였다.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2005년 12월 자매결연 협정서 체결 이후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교류단 파견과 공무원 상호파견을 통해 양 도시간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정립하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08년 2월 장자제시가 50년만 폭설 피해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성금 890만원을 보냈으며,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방호복 300벌과 의료용 장갑 3만장을 전달하며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지난 8월 한중도시발전연맹 대표도시 중국 칭양구가 침구 100세트를 기탁한 것을 비롯해 중국영호남기업협의회, 중국산동사무소경남기업협의회, 정동원 팬인 영국 데실포스트, 해외시장 개척 때 하동과 인연을 맺은 미국 LA 우리방송국 김홍수 대표와 마르퀴스 신건진 대표 등 해외 각지에서 구호성금을 보내왔었다.

윤상기 군수는 “해외에서 보내준 소중한 성금과 구호물품은 수해극복에 큰 힘이 됐다”며 “하동에 베풀어준 사랑과 온정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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