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경험으로 서비스를 리디자인하는 삼천포제일병원(병원장 김송자)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5주년 맞아 적십자 사회공헌유공 포장 은장을 수여받았다.

30일 이기선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장은 삼천포제일병원을 방문해 김송자 병원장에게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대신해 은장 포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사회공헌 유공 은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적십자 사업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포장이다.

삼천포제일병원은 지역사회에 장학금 기탁과 소외계층 무료수술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천포제일병원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2020년 등 3회에 걸쳐 각각 1000만원의 장학금을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삼천포제일병원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무료 무릎수술을 연례행사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경남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경남메세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삼천포아가씨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에 1000만원의 재정 후원을 한 것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정동원 군에게 장학금과 색스폰을 지원하는 등 병원과 예술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전 직원이 자체 방역팀을 꾸리고 지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방역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송자 병원장은 “이번 적십자사의 포장 수여는 삼천포제일병원이 지역의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에 봉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인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두루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