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친환경골프장 ‘화학농약 사용 않는 골프장’ 선정
의령친환경골프장 ‘화학농약 사용 않는 골프장’ 선정
  • 김영찬기자
  • 승인 2020.11.30 18:1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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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도 저렴해 초보 골퍼에게 매우 호응도도 높아
▲ 의령친환경골프장

의령군에서 직영하는 의령친환골프장은 남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조성해 자연환경이 보전되어 있는 골프장이다.


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부경남의 젖줄인 남강 하천변에 총 23만8838㎡의 면적과 2891m 코스 길이의 9홀로 조성되어 있다.

따라서 인근 시·군에서 연간 평균 4만2000여명의 골퍼들이 찾아온다.

2008년 7월 16일 개장 이래 12년 4개월간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환경을 중시하고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한다.

그 결과 2015년과 2016년 환경부의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저렴해 초보 골퍼에게 매우 호응도가 높아 캐디 없이 수동카트를 끌면서 플레이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 드는 면도 있으나 건강을 위한 골퍼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과 만족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친환경골프장은 1인 18홀 기준 평일은 4만5000원, 휴일(토·일요일, 법정공휴일)은 6만원이다.

2008년 개장 이래 금년 10월까지 53만여명 고객들이 친환경골프장을 찾아왔으며 골프장에 고정적으로 종사하는 직원 25명과 제초 작업을 위해 인근 주민 16명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플레이어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인조그린 14개소 중 3개소를 천연잔디와 유사한 인조그린으로 교체했다.

전종훈 소장은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개선도 병행해 전국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골프장으로 만들어 더 많은 골퍼들이 의령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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