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취수장 설치에 따른 피해원인분석 용역 실시 촉구
황강취수장 설치에 따른 피해원인분석 용역 실시 촉구
  • 김상준기자
  • 승인 2020.12.01 16:5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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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훈 합천군의회 부의장 5분 자유발언
▲ 정봉훈 합천군의회 부의장

합천군의회 정봉훈 부의장은 지난 30일 열린 제250회 합천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부 용역 결과에 강력 대응하고 취수장 설치의 부당성과 군민의 피해를 철저히 분석하기 위해 ‘황강취수장 설치 피해원인 분석 용역’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유효저수량은 적정한지 합천댐 용수 분석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며 합천군 “자체 물 수지분석 결과 최근 2년을 제외한 8개년 평균저수율인 49.8%을 적용하면 연간 800만 t이 부족하다” 고 말했다.

또 취수장 설치에 따른 각종 규제를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대청호를 둘러싼 옥천군의 경우 면적의 83%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며 “나머지 17% 지역에 폐기물 업체 등 오염원이 집중되어 주민 피해가 가중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는 기존 적중 취수장 취수지점을 활용하되 추가적인 상수원 규제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이라고 하나 규제는 늘어날 수 있어도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여 환경부 용역 결과에 대응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용역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아니므로 주민토론회를 거쳐 구체적인 정부정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나 용역 결과는 취수장 설치의 근거자료가 될 것” 이라며 “결국, 우리 합천의 생명줄을 위협하는 발단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하루빨리 전문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군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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