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0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함양군 2020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 박철기자
  • 승인 2020.12.02 16:5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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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코로나 대비, 취약계층 보호 등 5개 분야
함양군은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2020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해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은 △한파 등 안전대비 △군민생활 불편해소 △보건 강화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업 보호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 상황 종료 시까지 대책본부를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확산 방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접종,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속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해 코로나 장기화와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동시 유행에도 대비한다.

군은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한파대응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상황총괄, 건강관리, 예찰, 쉼터관리, 시설물 점검 등 1팀 3반 20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철저한 제설 대응체계와 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해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준비, 제설기 등 장비, 소금·모래 등 자재, 인력 등을 확보해 적설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한 월동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긴급복구체계를 구축하고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가스·전기의 안정적 공급체계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또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없는 함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틈새 최소화, 위기요인별 다각도 지원, 민간 협력을 통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등을 추진한다. 계절형 실업,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휴·폐업, 실직, 저소득 가구, 독거 장애인가구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한다. 기초생활수급 중지가구, 차상위계층 등 생활안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독거, 한파, 코로나19 등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 대상으로 신규 돌봄수요를 집중 발굴하고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경로당, 노인가장세대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및 사고 예방,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대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비상상황 유지하면서 대설·한파 대비 노후하우스 점검, 월동작물 적정관리 지도, 재해예방 홍보 등을 실시한다. 동절기 농업재해대책 상황실도 운영해 작물 분야별 재해 취약지역 현장지도점검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더욱 세세하게 마련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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