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원 “수당 50% 반납 고통분담”
이현욱 진주시의원 “수당 50% 반납 고통분담”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12.02 18:1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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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소상공인 힘들어”…동료의원들 동참 제안
▲ 이현욱 진주시의원이 2일 오후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수당의 50%를 3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현욱 진주시의회 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본인 의회수당의 절반을 3개월간 반납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다른 시의원들도 수당 반납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현욱 의원은 2일 오후 2시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당 반납 의사를 밝히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반납하는 수당 금액은 한 달에 150만원씩 3개월간 총 450만원이다.

이 의원은 “최근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현재 우리시 관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시의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대량발생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면서 방역을 독려하고 현장 인력들이 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의원들께도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어 가진다는 차원에서 수당반납에 동참해 주실 것을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현욱 의원은 이번 제225회 정례회에서 견학, 연수, 워크숍 등 불요불급한 행사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화 검사,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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