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제지표 도내 비중 줄어
창원 경제지표 도내 비중 줄어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2.09.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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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최근 5년간 수출입·GRDP 등 감소추세

창원시 경제지표가 경남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상공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출입, 지역내 총생산(GRDP), 사업체 수, 종사자의 도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0년 말 기준 창원지역 전체 7만3132개 사업체의 산업구성비는 제조업 7264개(9.9%), 비제조업 6만5868개(90.1%)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중 도소매업 1만8064개(24.7%)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업 1만6291개(22.3%), 기타 개인서비스업 8380개(11.5%)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사업체 비중은 2006년 10.2% 대비 0.3%P 감소했다.

창원지역 39만9143명 종사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12만7950명(32.1%)과 비제조업 27만1193명(67.9%)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중 도매 및 소매업이 4만8831명(1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 및 음식업이 4만824명(10.2%), 교육서비스업 3만284명(7.6%)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2006년 34.4%에서 2.3%P 폭으로 감소했고, 이처럼 창원지역 산업구조에서 제조업 사업체와 종사자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창원지역의 사업체 수, 종사자, 지역 내 총생산, 수출액, 수입액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도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창원지역 사업체 수는 2006년 대비 1169개가 늘었지만 경남지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2006년 대비 1.2%P 감소했다.
창원지역 종사자는 2006년 대비 2만957명이 늘었지만 경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0%로 2006년 대비 2.9%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사자 증감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6266명이 증가하는 등 전체 14개 업종에서 2만3807명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 2257명 감소 등 5개 업종에서 2850명이 감소했으며, 지역 내 총생산은 28조3858억원으로 2006년 대비 4조8818억원 증가했지만 경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8%로 2006년 대비 1.3%P 감소했다.

수출액도 2011년 말 기준 243억2000만 달러로 2006년 대비 79억 달러 증가했지만 경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0%로 2006년 대비 15.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2011년 말 기준 103억9700만 달러로 2006년 대비 21억 달러 증가했지만 경남비중은 32.1%로 2006년 대비 13.6%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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