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등급 하락, 경남교육청은 2등급 하락하며 두 곳 모두 4등급에 그쳤다. 사천시는 3등급 하락해 4등급을 받았고 의령군도 2등급 떨어진 4등급이다. 거제시, 하동군, 함양군은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받았다. 합천군은 1등급 하락한 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유지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등급 하락하며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국가의 기강을 흔드는 것은 물론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공직자의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도 청렴이다. 청렴을 실천하지 못하는 공무원은 기본적인 자격을 갖추지 못한 공무원으로 국민들이 내는 세금을 받아먹을 자격이 없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 공직사회는 아직도 뇌물과 청탁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법처리되는 공직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청렴도는 언제든지 추락할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울러 청렴도 평가만을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렴한 공직풍토를 만들어 나가고 도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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