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김다영 2-0 제압 무궁화급 정상 차지
이다현은 12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1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3전 2승제)에서 김다영(구례군청)을 2-0으로 제압했다.
올해 설날·단오·추석·안산 대회에서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달 여자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쥔 이다현은 이날 올 시즌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전관왕을 기록했다. 장사에 오른 건 개인 통산 9번째다.
4강에서 정수영(전라남도씨름협회)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그는 김다영을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매화급(60㎏ 이하)에서는 이연우(구례군청)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장사에 올랐고,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엄하진(구례군청)이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3번째 꽃가마를 탔다.
여자 2부에서는 매화급 강지현(예산군씨름협회), 국화급의 김채린(부산광역시씨름협회), 무궁화급의 임정수(인천광역시씨름협회)가 각각 우승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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