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리면 서각회 전시회 개최
거창 마리면 서각회 전시회 개최
  • 이태헌기자
  • 승인 2020.12.17 16:27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까지 면사무소…나무에 새겨진 지극한 마음
▲ 거창군 마리면 서각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면사무소 내에서 ‘2020년 마리면 서각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거창군 마리면 서각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면사무소 내에서 ‘2020년 마리면 서각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마리면 주민자치회 서각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혀 작품 속에 정성스레 새긴 다양한 글귀와 그림을 선보이는 것으로, 회원 각자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경남미술대전과 팔만대장경 공모전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선한 이승우 회원(팔만대장경, 특선)과 김규일 회원(경남도전, 입선)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마리면 서각회 관계자는 “정성으로 나무를 매만지고 새기면서 표현한 만큼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전해져,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면 서각회는 여러 예술장르 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긴 작업시간과 예술혼을 필요로 하는 서각예술이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태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