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 양민학살 사건 배상 적극 나서야”
“산청·함양·거창 양민학살 사건 배상 적극 나서야”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12.17 17:5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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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권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 경남도와 3개군에 촉구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지난 1951년 산청·함양·거창군에서 1368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경남도와 3개군도 배상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지난 10일부터 경남도가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을 오는 2022년 12월 9일까지 2년간 진행한다고 밝히자 이 같이 주장했다.

송병권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거창·산청·함양 사건은 현대사의 깊은 상처이자 아픔이므로 국회차원의 희생자 배상특별법 처리의 노력도 당연하지만 경남도와 3개군의 군수와 군의회에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은 과거청산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더 이상 늦추어서는 안 된다”며 “희생자의 유족들이 고령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도지사와 3개 군의 군수, 군의회가 적극 나서서, 신청할 때 어려움을 함께 들어주고 해결해 줄 창구인 조직과 인력을 조속히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안 발의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가장 합리적인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노력해야 하겠고, 동시에 진실규명 신청도 해야 한다”며 “아직도 조사가 안 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억울한 죽음으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을 풀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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