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박근혜, 이명박 사면 석방하자
진주성-박근혜, 이명박 사면 석방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0.12.23 15:02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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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박근혜, 이명박 사면 석방하자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석방하자. 엄동설한에 차가운 감방에서 고행(苦行)하는 이들을 가까운 일자에 사면하고 석방할 필요가 생겼다. 재판관이 감옥에 들어가 수 개월간 갇혀 있다가 나오면서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감옥이 이처럼 고행이란 사실을 알았다면 재판할 때 5년 징역형을 2년으로 판결하고 3년형 언도 할 죄인이라도 1년 또는 집행유예로 언도 할 것인데 그동안 감옥생활의 실정을 모르고 잘못된 판결한 일을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감옥 바닥이 시멘트 또는 마루로 구성되어 등을 붙여 누워 있으면 온 몸이 얼음처럼 되고 냉기가 뼈 속 까지 침투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이 들어 올 때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여름에는 땀이 줄줄 새는 것처럼 너무 더워 다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심란해 진다.

내년 4월은 재보선이 실시되고 2021년 후반기에는 대선 운동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전국적으로 인심을 얻어야 되고 국민의 마음을 동하게 할 특단의 조치가 긴요해 진다.

전직 대통령들도 사형 언도를 받은 바 있으나 사면 또는 석방되었고 감옥 안에서 죽지 않았다. 현재 감옥 안의 대통령 두 분도 형기 그대로 계산하면 감옥 안에서 죽게 된다는 계산이 나오고 그렇게 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사면. 석방할 필요가 있다.

석방 사면되면 지지자들이 모이고 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을 염려된다면 조건부 석방도 가능한 일이다.

누구든지 감옥 안에 들어가 3일간 체험해 보라. 일제 강점기 서대문 감옥. 박물관에 앉아서 한, 두 시간이라도 체험하고 생각해 보면 백분의 일이라도 어느 정도 짐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엄동설한에 어느 정도 고행(苦行)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해당 민주 정당이 재집권하기 위하여 연속성을 가지기 위하여 전직 대통령들을 석방해 인심을 얻어야 20년 정권을 유지,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태극기 측은 전국적으로 요란하게 뛰어 다니더니 이 냉랭하고 차가운 계절에는 석방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지 소식이 없네.

조용히 기다리다가 두 분 대통령들이 위독상태 등으로 혁신적으로 변화가 올 때 나서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고려, 조선시대에 보면 사형 또는 유형 15년 이상 형을 받았으나 하루아침에 용서되고 복직 또는 귀가토록 했다는 기록을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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