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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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9.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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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리

목욕탕에 다녀왔더니 발톱이 하애졌네

양말 속에 꼭꼭 이름없이 살자 더니
이만큼 키워놓고도 모르는 척 내숭만

성큼성큼 속도 없이 양말 뚫고 하늘 본다
엄지랑 줄을 맞춰 독바로 세워 놓고



기다림 들이 추락하는 오후 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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