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농작물 안전 관리는 이렇게”
“한파 대비 농작물 안전 관리는 이렇게”
  • 황원식기자
  • 승인 2020.12.29 17:4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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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한파 대비 농작물 관리 주의 당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시작되는 한파에 대비해 도내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파 시 시설하우스 안은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살균제를 뿌려 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가온시설 고장을 대비해 부직포 등으로 소형터널을 만들어 생육 최저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보온덮개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식물체가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하고, 온풍 난방기를 가동해 온·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오후에는 해가 지기 전에 피복재를 덮어서 보온력을 높이도록 한다.

아울러 혹한 시 바깥의 연료공급 호스에 있는 연료가 얼어 난방기가 멈출 수 있으므로 연료공급 호스를 보온자재로 감싸주고, 이때 유류배관 시설을 점검해 기름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서 조치해야 한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부는 야간에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 누전에 의한 전기화재 발생이 우려되므로 전기 설비 관리에 유의하고, 배선용 차단기 등의 적정규격 여부와 부식성 가스에 의한 손상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한다.

갑작스러운 온실 내 정전 또는 난방기 고장이 발생하면 알코올램프, 촛불 등으로 작물이 얼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 10a당 알코올램프는 10개, 촛불은 50개, 가스 토치는 5개를 사용하면 피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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