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우리산악회
진주 한우리산악회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9.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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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한우리산악회는 13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장수산악회다. 현재 하동태(65) 산악회장이 산악회를 이끌면서 매월 넷재주 일요일 정기산행을 가진다. 기획산행은 1년에 한번 운영하는데 지난 4월 1박 2일로 강원도로 다녀왔으며 다음 기획산행은 울릉도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정기산행 회비를 한번도 올리지 않고 2만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산행에 참여하는 회원은 20명에서 많을때는 50여명 가까이 되는데 참여회원이 많을때는 회비를 모아놓고 회비가 모자를때는 저금해 놓은 회비를 운영해 산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한우리산악회는 매월 고정적으로 산행을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아 가족적인 분위기로 산행을 즐기고 있다.

한우리산악회 이영화 총무는 "국내에는 너무 좋은 산들이 많다. 매월 산행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로이 동참할 수 있다"면서 "산악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위기다. 분위기가 좋아야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신다. 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산꾼들을 한우리산악회 가족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강천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높이 584m의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으로 매년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등산로는 가파르지 않으며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맨발산책로와 구름다리, 산림욕장이 구비돼 있어 웰빙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찾게 된다.
왕복 5㎞를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맨발산책로는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을 도모케 해준다.

강천산의 또 다른 매력은 역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인 병풍폭포와 구장군 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
폭포수가 발산하는 음이온은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줄을 잇고 있다.

병풍폭포는 높이 50m에서 시원한 폭포수가 연신 쏟아지며 갈 길 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장군폭포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 피어있는 테마공원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높이 120m의 웅장한 폭포수가 장관으로 맨발산책로 종점에 도달해야 만날 수 있는 강천산만의 가장 빼어난 숨은 비경으로 꼽힌다.
강천산은 최근에 벚꽃으로도 주목 받는다. 보통 4월초 피기 시작해 10일께 만개하는데 자연생 '산벚꽃'으로 꽃이 잘고 빛깔이 희고 맑다.

벚나무는 강천산 입구 강천호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등산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강천계곡 6㎞구간을 지나 정상에 이르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산 아래 흰빛 벚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강천산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가 있다. 강천사는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한때는 1,000여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고 한다.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사진제공 한국의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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