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다양한 정책 마련
함안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다양한 정책 마련
  • 김영찬기자
  • 승인 2021.01.06 17:39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 지난해 교통약자 콜택시 차량 전달식
함안군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더 행복한 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 121억원의 예산 투입,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장애인 돌봄 서비스가 확대되, 기존에 64세까지만 이용 가능하던 활동지원서비스를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고령자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에게 낮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서비스 제공기관 휴관·축소 시 활동지원 차감분을 되돌려 긴급활동지원으로 연계해 돌봄공백을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기존의 2~4인 그룹으로 시행했던 주간활동서비스에 추가적으로 1인 서비스를 시행해 도전적 행동이나 공격행동 등으로 기존의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한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장애인이 선별진료소에서 문진과 검체채취 시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게 그림판 매뉴얼을 비치했다.

또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이 자가격리 시 긴급 서비스제공이 가능한 활동지원사 인력풀을 마련해 비상상황 발생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1년도 4월부터 정신, 간, 안면 등 15개 장애유형에 10개 질환이 추가로 장애인정이 되며, 장애정도심사에 예외적 장애인정 심사 절차가 제도화되, 장애등록 시 맞춤형 상담의의 전문성이 강화된다.

또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발급 절차를 조폐공사 제작 후 가정에 직배송되도록 개선해 보다 실질적인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장애인연금 수급자 전체 대상자의 기초급여액을 월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상자를 추가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서 지난해 9월 실시한 장애인 학대예방 및 인권보호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보호·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최초 위반자가 장애관련 교육 이수 시 과태료 감경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질화시키기로 했다.

장애인 등 거동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콜택시) 회원제 시행으로 사용신청 시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지원가능토록 하며, 이용자들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노후차량 2대를 교체 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은 이중적 소외의 고통으로 더욱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데 반해 관련 제도가 미흡한 점이 많아 안타깝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