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 “아동학대 대책 세워야”
진병영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 “아동학대 대책 세워야”
  • 황원식기자
  • 승인 2021.01.07 18:0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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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동학대 전수조사와 사각지대 해소 대책 마련”
▲ 진병영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국민의힘 경남도당 진병영 대변인이 7일 논평을 통해 경남도에 ‘입양아 등 아동 학대에 대한 전수조사와 실천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16개월 입양아 학대에 의한 사망 사건인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사회 전반의 아동 학대에 대한 재점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진병영 대변인은 “가정뿐만이 아닌 사회 곳곳에서 그리고, 경남도의 행정에서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관심과 애정을 준다면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아름다운 사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학대 사망사고 발생현황지표’를 근거로 제시하며 “최근 2014~2018년까지 5년간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이 132명이나 되고 2018년 학대받은 아동 수는 2만 18명이었다”며 “이 중 77%가 부모에 의한 학대로서 가장 많았다. 부모가 등을 돌리면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은 아이는 성인이 된 후 자폐증을 가진 자녀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학대당하며 성인이 된 경우 다시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단순히 아동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넘어 아동의 인생 전체를 망치기에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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