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가 깨워준 소소한 행복
기고-코로나19가 깨워준 소소한 행복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1.13 15:5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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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원장
김태민/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원장-코로나19가 깨워준 소소한 행복

코로나19가 깨워준 소소한 행복 - 어느새 해가 바뀌어 신축년 새해가 밝아 왓지만 지난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우리의 세상사는 여전히 잿빛 하늘로 가득 하다.

코로나 1차유행, 그리고 2차유행. 이렇틋 코로나19가 길어 지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은 점차 누적 되어 갓고, 개인 방역은 느슨해 지고 말앗다. 코로나 의료진 또한 지칠대로 지쳐 환자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잇엇다. 잡힐듯 잡힐듯 하던 코로나19는 일부 집단과 개인의 일탈로 말미암아 급기야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더니 결국은 의료 전문가의 경고대로 3차 대 유행으로 접어 들고 말앗다.

이렇틋 확진자 수가 속출하면서 병상부족 현상과 중증 환자의 증가로 사망자 수는 급격히 늘어 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엇다.

이렇게 코로나19 상황이 엄중 해지자 코로나 방역 단계는 격상 될 수 밖에 없엇고, 그 방역 단계가 높아 질수록 우리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 낫다.

첫번째 변화는 사람들의 얼굴이 사라 졋다는 것이다. 인간의 희, 로, 애, 락은 얼굴 표정에서 나타 나는데 그것이 사라진 것 이다. 물론 마스크에 가려져 제대로 볼수 없다는 점도 잇지만, 이 모든게 오랜 기간 누적 되어온 코로나19의 피로감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 국민들의 감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변화는 일상 생활의 역동성이 사라져 버렷다. 오손도손 재잘거리며 생기 발랄한 학생들의 등굣길 풍경. 웃음가득 일터로 향하는 직장인들의 가벼운 발걸음. 목놓아 응원하는 경기장 관중들의 함성소리 등...
그 살아 숨쉬는 일상 생활의 역동성이 자취를 감춰 버렷다. 역동성이 사라진 사회는 죽은 사회나 다름이 없다.

즉, 코로나19 단계가 격상 되면서 학교를 비롯한 공공 시설과 사람들이 자주 찾는 각종 스포츠. 레저. 공연 시설은 물론, 심지어 오락 유흥업 및 식당 마져도 출입 금지 또는 시간에 제한을 받으며 톱니 바퀴 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 가던 일상 생활의 리듬이 깨져 버린 것 이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은 일상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또는 즐겁거나 슬플 때면 소중한 가족 및 지인들과 삼삼 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생활속에서의 즐거움과 위로를 나누며 살아 왓는데 그것이 어느 한 순간 사라져 버렷고, 소 상공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반복되는 집합금지와 제한으로 인해 영업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생활이 어려워져 사회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 우고 만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제대로 된 삶을 영위 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수 많은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로 힘을 모으는 이 엄중한 시기에 개인 및 집단의 사리 사욕과 이익을 위해 각종 불법을 서슴치 않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언행이 일반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지치게 한다는 점 이다.

그나마 다행 인 것은 이제 곧 가까운 시기에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고 백신도 접종 할 예정이니 큰 위로가 아닐 수 없다. 기대 해 본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역동성이 살아 숨쉬고 생기 발랄함이 가득한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모습을...요즘 들어 정말 가슴 깊이 느낀다. 그동안 가장 평범 햇던 일상 생활들이 우리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큰 행복이엇다는 걸. 소확행-소소 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함을 주는 말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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