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그래도! 사랑을
도민칼럼-그래도! 사랑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1.17 14:2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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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

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그래도! 사랑을


진주 기도원의 집단 감염 여파로 코로나19가 2.5단계 격상해 거리 두기 하여 사회 전반의 행정이 운영된다. 코로나 일상으로 인하여 생활 주변은 우울감과 위축된 감은 여전하다. 이러한 마음과 어려움에 칭하여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나온 것이다. 그래도 또 감사하고 서로를 토닥토닥해 본다. 최근 필자의 글을 문단지(文壇紙)에 보낸 자료이다. 끝까지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접근하여 보자는 의미로 시작(時作)을 한 것이다. 이런 저의(底意)에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연관 지어 오늘의 시대상을 조망하여 보려고 한다.

그래도! 사랑을
신(神)에게
무릎 꿇어
연약한
내 사랑에

반성적(反省的)
회상(回想)과 사고(思考)로
충만한
간구(懇求)를 하오.

이 순간
펼친 두루마리에
담대와 간절로
사랑을 연작(聯作) 해 간다.

최근 우리 사회는 속도와 단절이 이슈이다. 인터넷 디지털 기반과 코로나19 환경이 사회 추세를 대변하는 것이다. 최근 단체나 구성원의 조직에 보면 수익과 성과를 위하여 업무 회의에 간부급 In side만 참여해 토의를 한다. 내부 주자들 구성원은 연령대가 20~30대로 의견을 모아 수렴하는 T/F팀 운영을 하는 실수를 범한다.

그 안에 흐르는 정보 접근력과 여러 가지 속도를 내는 빠른 결정권에 효율성 차원의 접근으로 보아진다. 그리하여 Out side는 멀리하는 입장이다. 다시 말하자면 경험과 경륜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반영하지 않은 사례를 보인다.

우선 효율성과 효과성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자. 투입 변화 산출의 과정 중 변환 단계의 유효성 즉,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법이다. 이는 조직 목표 그 자체보다도 조직 효과성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수단이지만, 분업화와 통합화 상태. 역할 배분과 권한의 위임 정도, 조직 위계와 부서 규모 등 조직 내부 구조의 설계와 관련이 있다. 물론 외부의 고객이나 내부의 직접적인 평가 지표로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다.

이에 반해 효과성은 목표에 대한 파악과 그 목표를 달성한 정도를 평가하여 이를 판단하는 것이다. 조직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였는지 유효성을 판단하는 일에 해당된다. 한 개의 목표를 설정하더라도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주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운영 목표를 어떻게 정하고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다시 말하여 조직이 변화하는 환경과 현재의 목표에 대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각 상황과 목표에 적합한 효율성과 효과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조화로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현상이 가까운 직장 문화에도 어느 조직에도 오늘날 속력과 단절의 시대인 더욱 두드려진 현상에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일상과 속도만을 겨냥하는 인터넷 디지털 문화 환경이 그러한 것을 요구하는 시점이라 더욱더 그렇다. 결과는 결국 양극화되고 양분화되어 의견이 흑백으로 갈라진다 점을 절실히 느낀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대에 놓여 있다. 경쟁만을 치닫는 오늘날 시대에 지나치게 효율성이 효과성을 압도하는 것은 재고(再考) 하여야만 한다는 관점이다. 바른 사회 기강과 좋은 분위기를 가져올 좋은 팁은 효율과 효과의 접근에 있어서 균형과 조화이다. 그 길은 여유와 느긋함을 갖고 다양성을 수용하며 더욱더 사랑의 연작(聯作)을 써 내려가는 일처럼 그때 비로소 그 일은 가능할 것이다.

* 작가 이력 : (2005. 시조 문학 등단. 다양한 장르의 글을 꾸준히 집필 중임 )
* 발간한 도서: 2011 시사집 꽃등, 2019 소설집 그 큰사랑, 2020 소설집 The Level, ~카카오톡으로 날 아온 730일간의 사랑(한글판, 영문판), 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교육 가이드북)
책과의 만남 길: http://contentsmall.kr/main/index.html
* 현재 활동은 한국(경남)문협, 진주문협 회원임
* 성장과 배움을 공유하며 다음 세대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세상의 나눔과 공감을 가치로 여겨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랑을 전하는 꽃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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