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 마무리 박차
창원시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 마무리 박차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1.18 17:3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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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12월까지 완료 예정
▲ 창원시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창원시는 시가지의 조성시기가 오래돼 기반시설이 낙후됐지만, 시설정비가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의창구 의창동 일원에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복 의창 만들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은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지구로 선정됐으며, 2017년 10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64억원이 투입돼 전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 추진 전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동네의 부족한 시설 등을 함께 논의하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며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 주요 단위 사업 중 쌈지공원(3개소) 조성, 향교 주변 환경정비, 유림회관 시설개선으로 읍성로와 창원향교, 창원읍성과 연결되는 가로경관이 개선돼 보행자 중심도로가 만들어졌다.

또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지상4층, 연면적 486㎡, 2019년 12월 준공)가 건립돼 카페 및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가칭) 설립이 진행 중에 있다.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의 휴식 및 화합의 장소로 활용코자 ‘폐철도 부지 활용사업’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CCTV 59대, 보안등 17개소, 차도변 안전시설 설치 등 ‘안전골목 조성사업’이 오는 2월 초순경 착공해 3월 준공 예정이다.

잔여사업으로 김종영생가, 동문, 읍성길을 연계하여 가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창원초에서 김종영생가 560m구간에서 실시하는 ‘고향언덕길 조성사업’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창원초 및 소답초 350m 구간에 ‘녹색도로 사업’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인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제공과 의창동 소재 김종영 생가, 향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거점시설로서의 역할 및 주민 공동체시설로서의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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