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별 100만원…2월2일까지 우편·이메일 접수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긴급 생계비 및 창작 준비 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관리기금 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생계비 및 창작준비 지원금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진주시 4차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에 따른 집합금지·제한 사업자 및 특고·프리랜서 생활안정지원금과 중복지급은 되지 않는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예술인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 증명을 완료하거나 신청 중인 예술인도 증명서 발급 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최근 2년간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1건 이상인 청년예술인도 지원해 지원범위가 확대되며, 거주기간 제한과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 적용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금 신청은 20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설 연휴 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진주시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지속되어 문화예술계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번 지원이 예술인과 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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