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면 한파 속 중증장애인 구조
거창 남상면 한파 속 중증장애인 구조
  • 이태헌기자
  • 승인 2021.01.20 16: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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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연계 지원
▲ 거창군 남상면은 20일 한파 속에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한 중증장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조했다.
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진태)은 20일 한파 속에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조한 소식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마을 주민의 신고로 구조된 대상자는 이혼 후 혼자 거주하고 있는 청장년 1인 가구로 전립선암을 앓아 소변 줄을 달고 있으며, 파킨슨병으로 인한 근육 마비가 진행돼 거동은 물론 음식은 저작하거나 삼키기 힘들고 방문 당시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도 못하고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면에서는 거창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로 긴급 요청해 입원 치료와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조치했다.

김진태 남상면장은 “겨울철 한파에 자칫 돌봄 사각지대에 독거사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자세히 보살피도록 현장방문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선제 지원을 통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창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는 의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노숙자, 불법체류자, 기타 소외계층)에게 의료비 지원과 경제적 빈곤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종이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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