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읍시가지 노상주차장 민간위탁 운영
함양군 읍시가지 노상주차장 민간위탁 운영
  • 박철기자
  • 승인 2021.01.24 16:01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탁관리자로 재향군인회 최종 선정
함양군이 읍 시가지 노상공영주차장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위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읍 시가지 내 장기주차와 교통혼잡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상주차장 유료화를 시행, 군 직영으로 운영했다.

앞서 군은 노상주차장 민간위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2월, 4월 시가지 주차난 해소 용역 보고회를 시작으로 군의회 간담회, 대군민 설문조사, 상인연합회 및 사회단체 간담회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함양군 재향군인회를 위탁관리자로 최종 선정하고 올 1월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함양읍 노상공영주차장은 ▲함양중학교~두루침교 ▲낙원사거리~보건소 ▲남양떡방앗간~삼성디지털프라자 ▲(구)대보반점~목화예식장 ▲상아치과~한마음병원 ▲만경가요주점~대일떡방앗간 등 총 402면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주차요금은 함양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10분 이내 무료, 이후 매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주차시간이 2시간을 초과하는 차량엔 추가요금을 부과해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월 정기주차는 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노상주차장의 민간위탁 운영으로 장기주차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에 허덕이던 주차장들이 제 기능을 되찾겠다. 주차장 이용 활성화에 숨통을 틔워 장기적으로 주차환경 자체를 크게 개선시켜 주민들이 반기고 적극 지지하는 제도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