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명 확진…음성판정 격리 중 사망자 발생
경남 13명 확진…음성판정 격리 중 사망자 발생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1.25 18:0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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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4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 거제 4명, 진주 2명, 밀양·김해 각 1명이다.

경남도는 25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해 확진자(경남 1879번)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음성판정 후 격리 중이었으나 병세가 악화돼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25일 오후 3시에 사망했으며 오후 4시 통보된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80대 환자로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5일 오전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중 2명은 경기도 시흥 확진자와 모임을 한 일가족 관련 접촉자다.

2명 모두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다.

거제 확진자 1명은 거제 요양 서비스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거나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76명(입원 208명, 퇴원 1660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는 대전 모 선교회의 기숙형 비인가 종교시설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도내에서도 한 학생이 귀가 도중 확진 판정을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이 학생은 대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남도는 대전 종교시설과 관련된 도내 교육시설과 연구시설을 파악해 종사자와 방문자 명부 등을 확인해 신속하게 검사할 방침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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