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공임대주택 확대 노력 ‘결실’
함양군 공공임대주택 확대 노력 ‘결실’
  • 박철기자
  • 승인 2021.01.26 16:49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읍 행복주택·안의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등
▲ 함양군 행복주택. 사진/함양군
▲ 함양군 행복주택. 사진/함양군

함양군이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행복주택 준공에 이어 올 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1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이 안의면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모에선 전국 4개 시군 5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경남도 내에선 함양군이 유일하다. 군은 오는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9일부터 행복주택 입주를 시작한다. 행복주택은 함양읍 교산리 24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8층 2개동의 임대아파트로 지하 79대, 지상 121대의 주차공간과 주민공동시설, 놀이터를 비롯한 무인택배함 등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160가구,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에 40가구 등 2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시행기관인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일궈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의 경우 총 사업비 203억원 가운데 군 부담이 57억원(28%)으로 당초 요구된 84억원(41%)에 비해 군비 부담액을 상당량 줄였다. 행복주택 역시 당초 국토부에서 확정 받은 150세대에서 200세대까지 규모를 늘려 승인 받았다.

군은 두 사업 모두 저소득계층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실현사업인 만큼 주택난 해소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속적으로 군민 주거복지 실현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왔고 그 결과 행복주택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거복지가 중요하다. 향후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조성 등을 통해 고품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군민 행복의 가장 기본이 되는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