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보행자 중심 선진화된 교통환경 조성 총력
창원시 보행자 중심 선진화된 교통환경 조성 총력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1.26 17:4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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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심 교통안전시설 개선·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 추진
창원시는 보행자 중심의 선진화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더불어 향후 5년간 추진할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는 전년도보다 26억원이 증액된 54억원(국비 25억원, 교육부 4억원, 시비 25억원)의 사업비로 의창구 화양초, 일동초 등 36개교에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및 마산회원구 봉덕초, 구암초, 마산합포구 월성초, 용마초 등 21개교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하게 된다.

이로써 2020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집중 투입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시설비는 82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44억원으로 53%에 달한다.

또한 그간 추진했던 교통안전 정책을 뒤돌아보고 향후 5년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국가 및 경남도의 정책방향을 수용해 창원시 지역여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창원시는 앞서 수립한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토대로 ‘시내 간선도로 제한속도 하향 사업’,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보호구역 확대 지정 및 시설개선’ 등 도로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6년 75명에서 2020년 56명으로 19명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 수립할 계획에서는 목표연도를 2031년까지로 연장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교통안전정책의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며, 교육청, 경찰서, 공단 등 우리 시 관내에 있는 유관기관의 의견도 반영해 교통안전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지난 2019년 10월에 제정된 ‘창원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한 어린이 통학로 개선 기본계획도 함께 수립해 학부모들이 교통사고 걱정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지난 5년 동안 시민들의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이 감소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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