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해난사고 예방 ‘해양안전지킴이’운영
사천시 해난사고 예방 ‘해양안전지킴이’운영
  • 박명권기자
  • 승인 2021.01.27 16:2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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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 지도·교육·홍보 등 업무 수행
사천시가 해마다 발생하는 크고 작은 해난사고 예방활동을 하게 될 ‘해양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월3일까지 10일간 해양안전지킴이 모집(채용) 공고를 통해 모두 5명의 어선안전전문가를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해양안전지킴이’를 운영키로 했다.

해양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 해군, 한국해양교통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수산관련기관(단체), 민간선장 등 해양안전 분야서 경험이 있는 어선안전전문가로 구성되며, 지원 자격은 만 35세 이상 65세 미만이다.

이들은 어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낚시승선원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안전관련 교육 참여·지원, 어선(낚시어선 등) 안전점검, 시 담당부서의 해양안전 지시사항 수행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해양안전지킴이 운영으로 어업인들의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선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돼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해양지킴이는 지난 23일 거제시 갈곶도 앞바다서 127대양호가 침몰해 3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매년 해난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가 전국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선안전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양안전지킴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배우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선안전의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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