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저소득부자가정 밑반찬 대체
당초에는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맛깔스런 밑반찬을 손수 조리해 배부할 예정이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햄, 참치, 즉석 떡볶이, 김 등의 가공식품으로 대체해 이웃 사랑을 나누었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저소득 부자가정 자녀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맛과 영양이 균형잡힌 대체식품을 세대 당 꾸러미로 만들어 직접 각 가정에 배달했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정과 도움의 손길을 나눠주는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여성단체협의회의 이웃 사랑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을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밑반찬 봉사의 날’로 지정해 단체회원들이 밑반찬 3~4가지를 직접 만들고 가정까지 배달해 주면서 따뜻한 안부인사와 함께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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