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면 남성마을 주민, 사랑의 쌀 기탁
하동 고전면 남성마을 주민, 사랑의 쌀 기탁
  • 김효빈기자
  • 승인 2021.02.02 16:50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가구에 10㎏들이 쌀 120포 내놔
▲ 하동 고전면 성천리 남성마을 주민 김현성씨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을 위해 10㎏들이 쌀 120포를 기탁했다.
하동군 고전면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한 독지가가 사랑을 가득 담은 쌀을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고전면은 성천리 남성마을 주민 김현성씨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민을 위해 10㎏들이 쌀 120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성씨는 앞서 2017년부터 매년 설 명절을 전후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백미를 계속 기부하고 있다.

고전면은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대상 가구 40여명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신청 접수하기로 했다.

김현성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나눔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호 면장은 “코로나로 지역 경기가 더욱 침체된 이 시기에 김현성 기부자의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 전 따뜻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코로나를 하루속히 극복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