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으로 설레는 연휴 경남 안심나들이
철저한 방역으로 설레는 연휴 경남 안심나들이
  • 장금성기자
  • 승인 2021.02.09 17:5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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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안심나들이 10선’ 선정
공원형 오픈 관광지…여행지 방역 일상화
지역 기초지자체와 협력 안심도우미 배치
방문객 입장~동선까지 방역기준 적용 관리
▲ 진주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관광산업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현직 방역전문가와 협업해 여행지 안전을 확보하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경남지사(지사장 박철범)는 여행지 방역을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의 계기를 찾고자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을 발표했다.

이들 10선은 인구대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경남도의 장점을 살려 감염병 전파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환경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 선정된 곳으로, 무엇보다도 방역 전문의가 선정 기준 마련과 현장심사에 직접 참여해 여행지 안전의 신뢰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객 출입과 동선을 고려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배치 등 모든 공간과 시설들을 방역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된다.

◆진주 진주성 =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남강의 뛰어난 경관과 촉석루, 국립 진주박물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며 야간관광에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8년 연속선정, 2019년 경상남도 관광지 방문객 1위를 차지했으며 오픈 공간이라 이동동선에 불편함이 없다. 공북문 등 진주성 출입구에서 방역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 남해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정착촌이라는 스토리와 이색적인 풍광 및 독일맥주축제로 전국적인 관광명소이다. 남해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우수하며 남해 독일마을 숙박, 독일 맥주 및 소시지 등의 콘텐츠들이 우수하다. 관광객 주차장마다 안심도우미가 상주해 관광객 대상 방역안내를 하고 있다.

◆통영 디피랑 = 1.5Km의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파사드와 조명시설로 조성된 야간 테마파크로 빛을 이용한 다양한 야간테마 콘텐츠가 뛰어나며, 서피랑, 동피랑, 강구안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및 발전가능성이 크다. 관광객 관람방향이 일정(One-way)하며, 시간대 별로 관광객 입장하게 해 방역관리가 우수하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합천 영상테마파크 =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192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비밀의숲, 미스터션샤인, 각시탈, 태극기휘날리며, 암살, 밀정, 택시운전사 강철비 등의 19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등 많은 영상작품이 촬영됐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때 보았던 거리의 추억과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데이트 공간으로 관광지 입구가 일원화 되어 있어, 발열체크 및 방역관리 우수하다. 청와대 세트장의 경우, 안심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 가야의 역사를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만족형 테마파크로 공연 및 전시·체험·놀이·캠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공사 열린관광지로 선정,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동선·관광콘텐츠 등으로 구성, 장애인을 위한 관광객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진해해양공원 짚트랙
진해해양공원 짚트랙

◆창원 진해해양공원 = 창원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지로 거제로 이어지는 거가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는 해양솔라파크(타워)와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전사체험관, 바다 위를 지나는 짚트랙 등의 액티비티 시설과 섬이 조화된 언택트 관광지로 특히, 공원 내 우도는 행안부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하동 삼성궁 = 지리산 청학동에 펼쳐진 1500여개의 돌탑과 돌 조각, 구조물로 독특한 석조 건축문화를 시현한 곳으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전국 어디에서 보기 힘든 자연·건축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컨텍트 서비스 시스템 구축 (AI해설 서비스, 키오스크 입장권 구매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했다.

◆거제 내도 = 거제 9경 중 하나로 구조라항에서 선박으로 10분 만에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2019년에 국립공원 명품마을 선정(2019년), 2010년에는 행안부 전국 10대 명품섬 지정됐다.

◆고성 당항포관광지 = 고성 당항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 승전지로서 당항포해전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 등을 갖춘 다목적 관광지역이다. 최초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 넓은 부지에 공룡이라는 테마로 킬러콘텐츠가 매력적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 바다케이블카 = 푸른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주변 산 등 자연을 활용한 관광지로 바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바다를 횡단, 바다위의 섬 등 자연풍광 관람 가능하다. 삼천포, 남해 등으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우수하며 차량을 이용해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드라이브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방역부문 자문위원으로 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직접 현장평가에 참여한 경상대 예방의학과 강윤식 교수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국민이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기까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종식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관리해 나가자는 취지에 공감해 본 사업에 동참했다”며 “방역전문가로서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공사는 경남도 및 해당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안심도우미 배치, 방역교육 실시 및 주기적 방역태세 점검 등 이들 관광지의 상시 방역시스템 마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공사 박철범 경남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관광업계가 앞장서서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관광지 방역에서도 한국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지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장금성기자·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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