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미래 교육! 키워드는 왜! 이다
도민칼럼-미래 교육! 키워드는 왜! 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2.14 14:0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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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
안정애/작가·진주 배영초 교사-미래 교육! 키워드는 왜! 이다

봄의 교향곡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교육 동산에는 이러한 은은한 음악이 흐른다. 졸업과 은퇴, 입학이 연결되는 2월! 아쉬운 이별 즐거운 출발 힘찬 발걸음을 기약되는 교육 현장이다. 21학년도 교육 방점인 요소로 인재상- 감성적 창조 인재를 육성하는 인재상, 초개인화 학습환경(AI 도입)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로봇 드론으로 되는 시점이지만 감성이 녹아나는 따뜻한 지능화 정책인 정책 과정을 펼치는 것이 교육부의 비전이다.

진정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잡는 교육 안전망 하에서 원격수업에 정착을 둔다. 새해 벽두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의 언급에 학교 현장의 교육 구성원, 국민과 함께 해 교육부는 2022 국가 교육과정 개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함에 있다. 이 기저에서 미래세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근본적 질문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국민과 협의해 2022 국가 교육과정 개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사업과 고교 학점제의 안정적 추진, 교원양성 체제 개편안 마련, AI 교육 활성화의 다섯 가지 정책인 학교 교육을 미래 교육으로 이끄는데 구체적이면서도 중추적인 역할에 매진을 당부한다. 고등교육과 평생 교육 역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에 혁신하며 대학 간 경쟁을 넘어서 공유와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 한다.

여러 대학이 교원, 시설, 기술, 교육과정 등을 공유하는 디지털 기반 혁신 공유대학 사업과 AI 등 첨단 분야 인재의 집중 양성,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 인문 사회 등 기초학술지원, 사회 혁신의 다섯 가지 정책은 다음 대학교육을 미래로 견인하는 역할을 제공하게 한다. 평생학습에서도 대학 평생학습 직업훈련 간 연계를 강화하고, 범정부 온라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만든다는 복안을 제안하고 중장기적인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혁신을 견인할 국가교육 위원회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하는 체제로 추진한다고 피력하셨다. 우리의 교육 현장은 예견할 수 없는 일면도 있으나 의지와 굳건한 교육 가족 간의 협조 체제로 지금까지 유지됐다.

그러려면 부모나 교사는 미래 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디지털 교육 혁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과학기술이 융합되어 개인만 아니라 경제, 기업,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기술 융합은 기존의 일하는 방식이나 소비 형태뿐 아니라 생활 방식 전반에 걸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 전망된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과거 인류가 경험했던 산업혁명에 비해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급변한다. 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인류 생활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 일명 컴퓨팅적 사고, CT(Computational Thinking)를 길러 연결성을 하고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결을 IPTV로 시청하고 시리(Siri)에게 말을 걸며 증강현실(AR)과 위치정보를 이용한 포켓몬 게임을 즐겨 실시간 영상 통화를 하는 시대로 이미 아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즐겨 경험한다.

이러한 요소를 만족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상황 맥락 지능. 정서 지능, 영감 지능. 신체 지능 등을 꼽는다. 상황 맥락 지능이란 새로운 동향을 예측하고 단편적인 사실에서 결과를 도출해내는 다양한 과정과 능력, 자발성을 말한다. 이미 인공지능은 인간의 두뇌를 넘어섰다.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수십 개의 상을 받는 것이 장차 미래에 대한 경쟁력이 될 수 없다. 대신 기계가 인간보다 못하는 딱 하나가 창의적 사고다. 주입식 암기 교육보다 창의성을 길러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수용해야 하는 이유가 ‘왜’라고 물으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미래 교육의 핵심 키워드이다.



* 작가 이력: (2005. 시조 문학 등단. 다양한 장르의 글을 꾸준히 집필 중임)
* 발간한 도서: 2011 시사집 꽃등, 2019 소설집 그 큰사랑, 2020 소설집 The Level,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730일간의 사랑(한글판, 영문판), 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교육 가이드북) 책과의 만남 길: http://contentsmall.kr/main/index.html
* 현재 활동은 한국(경남)문협, 진주문협 회원임
* 성장과 배움을 공유하며 다음 세대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세상의 나눔과 공감을 가치로 여겨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랑을 전하는 꽃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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