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코로나19 백신접종 철저한 사전준비를
사설-코로나19 백신접종 철저한 사전준비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1.02.17 13:5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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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5일 발표된 정부의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누구든지 조금이라도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받고 싶겠지만 전문가 의견과 과학적 근거로 순서가 정해진 만큼 모두가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의 접종방법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등 총 383개소의 입원·입소자·종사자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자체접종과 요양시설 등에 접종을 진행한다. 3월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만2000여명이 자체접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6800명은 3월중 접종한다.

경남도는 현재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으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에 대한 기관별 시스템 등록을 통해 보건소 및 질병청 승인을 거쳐 최종 접종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시기가 2월말~3월초로 예정됨에 따라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1538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백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철저하고 세심한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의 보관과 유통은 양과 종류, 공급망의 복잡성 등 꽤나 까다롭기 때문이다. 또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원활한 접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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