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동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확산
양산 덕계동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확산
  • 차진형기자
  • 승인 2021.02.17 16:0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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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세입자 4명에 6개월 동안 임대료 20% 인하
소상공인 고통분담·지역경제 활성화 밀알 되길

양산시 덕계동의 한 임대인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세입자들을 위해 6개월간 임대료 20%를 인하해 주고 있다.

덕계동에 3층짜리 상가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임대인 A씨(50대)는 공실로 인한 임대료 수입 감소와 본인이 운영하는 점포의 매출감소에도 세입자이자 동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미 작년 7월~9월 3개월동안 임대료를 인하한 바 있으나 수개월이 지난 후에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A씨는“올해에도 3월까지 임대료를 낮춰 드릴 계획이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계속하여 힘을 보태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덕계동행정복지센터는 임대인이 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중인 시책을 안내하고, 통장회의 등을 통해 미담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민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수 덕계동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임대인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지역경제에 봄날이 오리라 믿는다”며 “상생하는 덕계동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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