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집합금지” 뿔난 경남 유흥업종 종사자 집회
“불합리한 집합금지” 뿔난 경남 유흥업종 종사자 집회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2.17 16:4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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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앞 집회 개최…생계 곤란 대책마련 호소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지난 13일 거창에서 유흥업종 종사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생활고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남 유흥업주들의 반발이 치솟고 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 곤란을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남지역 유흥업종 종사자 400여명이 모여 손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차량 20대를 동원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경남도청 앞까지 1.4㎞가량을 행진했다.

중앙회 경남도지회는 방역 당국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 데 대해 탁상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집합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유흥업종 특성 상 늦은 밤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면 피해가 크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강제 휴업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고 휴업 기간 세금과 임대료 등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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