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타지역 접촉에 의한 지역 확산 방지에 시민의 자율적 방역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시는 17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난 16일까지 발생한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국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그로인한 n차 감염으로 전체 확진자의 83%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의 경우 외국인 해외 입국자 각각 1명을 제외 한 확진자는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는 김해 248번 확진자의 경우 거주지는 김해이나 업무와 관련해 경남 타 시군은 물론 전국 타지역 동선이 대부분으로 249번은 강원도 속초 거주 가족의 방문으로 인해 감염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50번은 지난 6일 부산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후 설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남구 부모집에서 지낼때는 무증상 이었으나 부산 장례식장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연휴동안 함께 있었던 부산거주 일가족 8명 중 5명이 확진 됐다는 것.

252번은 부산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으나 가족이 있는 김해시에서 검사 후 확진을 받았으며 253번은 설 연휴인 12일에서 13일 양일간 부산 부모집을 방문했다가 부모의 확진으로 확진된 사례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 생활방역 수칙 준수 점검에 주력하고 있어 타지역 방문과 가족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데에 따라 시민들이 타지역 방문 자제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