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방서,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 수여
창녕소방서,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 수여
  • 홍재룡기자
  • 승인 2021.02.18 16:0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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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현장서 생명 구한 진승우·고은수씨 수상
▲ 창녕소방서가 지난 17일 수난사고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한 진승우 씨와 고은수 씨에게 소방 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창녕소방서(서장 김상욱)는 지난 17일 수난사고 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이 도착하기 전,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진승우 씨와 고은수 씨에게 소방 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2월 5일 18시 3분경 창녕 남지읍 소재 남지교에서 사람이 강 아래로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진승우 씨가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으며, 남지 구급대와 전화 통화로 인근 인명구조봉 위치 및 사용방법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있던 군민 고은수 씨와 함께 인명구조봉과 구명환을 이용하여 소방공무원이 도착하기 전 요구조자의 생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 사고지점은 남지119안전센터는 2.3km, 영산119안전센터는 11.7km로 각각 5분, 15분이 소요된다. 요구조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시간 이였지만 진승우 씨와 고은수 씨가 목격과 동시에 인명구조봉과 구명환을 활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상욱 서장은 “자칫 잘못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수난 사고였으나, 침착한 현장 대응 덕분에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기에 인명 구조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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