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현장서 생명 구한 진승우·고은수씨 수상
이번 표창은 지난 2월 5일 18시 3분경 창녕 남지읍 소재 남지교에서 사람이 강 아래로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진승우 씨가 신속하게 119에 신고했으며, 남지 구급대와 전화 통화로 인근 인명구조봉 위치 및 사용방법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있던 군민 고은수 씨와 함께 인명구조봉과 구명환을 이용하여 소방공무원이 도착하기 전 요구조자의 생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 사고지점은 남지119안전센터는 2.3km, 영산119안전센터는 11.7km로 각각 5분, 15분이 소요된다. 요구조자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시간 이였지만 진승우 씨와 고은수 씨가 목격과 동시에 인명구조봉과 구명환을 활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상욱 서장은 “자칫 잘못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수난 사고였으나, 침착한 현장 대응 덕분에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기에 인명 구조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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