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익형직불제, 만족도 높고 사업 확대 기대
경남 공익형직불제, 만족도 높고 사업 확대 기대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2.18 18:07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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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마을·단체 500개 대상 평균 만족도 90.3%
농촌 경관 개선·농촌환경보전·공동체 회복 순

경남도는 2019년부터 추진한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에 대한 마을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 90.3%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 공익형 직불제는 농촌의 생태환경보전, 경관개선, 공동체 강화 등 주민협력 공익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마을·단체에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에서는 공익 실천프로그램을 추진한 500개 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와 사업 이해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평균 만족도는 90.3%로 환경과 경관 개선 95%, 공익증진활동 90%, 사업참여 만족도 86% 순이었다. 농촌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마을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농촌다움 유지를 위한 사업으로 도움이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사업 참여 주민들 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마을단체에 도움이 되는 농촌경관 개선, 농촌환경보전, 공동체 회복인 것으로 조사됐고, 보완해야 할 사항은 공익적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사업의 확대 추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주관한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조현홍 과장은 “전국 최초 시행한 경남공익형 직불제에 대한 참여 마을단체의 만족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올해는 사회혁신 협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사회 활동가들의 컨설팅 강화, 개선의견 보완 등으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치된 둑방길이 마을의 명품 산책로로 변하고(김해시 상동면 백학마을), 쓰레기 적치장이 재활용 분리장으로 변하는(사천시 사남면 죽천마을) 등 2년 동안 1027개의 마을·단체가 참여한 경남 공익형 직불제는 농촌·농업의 활력증진과 다원적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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