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9개소 문화재 대상…알기쉬운 안내판 변경
군에 따르면 아라가야의 왕도이자 역사도시 함안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방문객 눈높이에 맞춘 주민친화형 안내판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군은 2019년 17개소 32건, 2020년에는 16개소 28건 등 총 3억1400만 원을 투입해 안내판을 정비했다.
이 사업은 문화유적지의 안내문안이 한자어나 전문용어로 쓰여 이해하기 어렵고 문화재에 내재된 스토리를 담지 못해 관람객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부합했다.
이에 군은 첫해인 2019년 모든 연령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총 69개소 문화재 안내문안의 수정 검수작업을 위해 현지실사와 토론을 거쳐 1차 문안 만들었다.
특히, 국가사적이나 보물, 주요 유적지에는 종합안내판과 개별 안내판을 함께 세워 이해를 도왔고 문화재의 특징에 맞는 사진과 배치도를 곁들여 알기 쉽고 친숙한 안내판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에는 문화재안내판 개선사업 우수지자체로 뽑혀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비된 안내판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고 안내문안과 안내판, 문화재 전경사진이 수록된 문화재 안내서를 제작 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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