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4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입교생은 지난 1월15일까지 30세대 49명을 선정 완료했으나 이들 중 2세대가 포기하면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추가 모집세대는 20평형 1세대, 15평형 1세대로 25일까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055-960-8150)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입교가 확정된 나머지 교육생들은 3월3일까지 입소를 진행하고 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28세대 47명은 소정의 교육비 납부 후 체류형 주택에 11월까지 거주하게 되며 귀농 전문교육과 실습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20평형 보증금 76만5000원에 월 25만5000원, 15평형 보증금 57만6000원에 월 19만2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입소가 완료되면 인구가 47명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체류형 센터는 올해로 총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으며 수료생 중 60~70% 정도가 함양군에 정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90% 이상의 교육생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을 제공하고 일정 시간 영농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비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영하고 있다.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