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과 ㈜진주문고는 지난 22일 교육기부 업무 협약을 통해 진주지역 청소년 독서교육 등 학생교육활동과 후원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안팎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진주문고의 기부활동이 후원 학생에게 지속 가능한 지원이 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 독서 컨설팅도 병행하기로 했다.

㈜진주문고는 그 동안 청소년 독서캠프 운영, 시민을 위한 독서 강좌 운영 등 진주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온 바 있다.

이날 여태훈 대표는 책과 청소년이 만나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여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구입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방향성을 갖지 못한 청소년이 많다”며 “진주문고가 진주지역 청소년의 독서교육을 위해 무언가 주춧돌을 놓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말했다.

한편, 진주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성장 정도에 맞춰 적절한 양서를 제공하는 진주문고의 후원 방식이 기부 문화의 새로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강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