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학교 3곳 선정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학교 3곳 선정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2.24 16:5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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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대의초·창녕군-유어초·함양군-유림초
올해는 LH 사업 동참.…지역별 사업비 15억 지원
▲ 함양 유림초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대추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24일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의령군-대의초, 창녕군-유어초, 함양군-유림초 총 3곳을 선정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통합행정 사업으로, 위기마을과 작은 학교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2020년 2개 지역에 이어 2021년에는 3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여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동참한다.

LH는 지역별 1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주 내용으로 건립비의 80% 이상을 지원하고,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창녕군-유어초는 우포늪과 연계해 아이들은 따오기와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고, 가족들은 넥센타이어 등 지역 입주 기업에서 일하는, 풍요로운 유어면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의령군-대의초는 초·중·고 연계 진학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하여 무학년 교육과정, 인공지능(AI) 교육을 운영하고, 군은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원스톱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유림초는 ‘아이(I) 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연계하는 한편 학생 개인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군은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김기남 교육혁신추진단장은 “학교의 운명이 곧 마을의 운명이다. 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유관 기관 및 주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하며, “작은학교 장점을 충분히 살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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