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오는 3월 12일까지 소방시설업체가 점검한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해 종합정밀점검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본점검은 민간 소방업체가 점검한 건축물 821개 중 같은 날에 점검한 건축물이나 휴일에 점검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소방점검의 적정성, 점검의무 이행실태 등을 살펴본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점검결과보고서 적정성 일치여부 ▲점검결과 불량시설 조치 사항 ▲거짓 검검, 불합리한 소방검사 등이다.

이번 표본점검에서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관련 법령의 의거 조치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과거 화재 등 피해가 컸던 사고에서는 어김없이 부적절한 소방시설 관리문제가 뒤따랐다”며 “시민이 부실한 소방시설검점으로 인한 화재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