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방서(서장 김상욱)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를 선정해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헤드가 자동으로 개방돼 배관 안에 있던 물이 살수되어 화재를 진화하는 설비를 말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기준, 소방설비업체와 기술의용소방대의 재능기부를 받아 총 8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을 완료했으며 추가로 20여 가구에 설치 할 계획이다.

김상욱 창녕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사용하는 설비 특성상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의 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화재 초기 진화 및 연소 확대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