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 깨기로 코로나19도 깨고, 황소 기운 팍팍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봄철 세시풍속인 부럼꾸러미를 나누어 주는 소소한 행사이며, 부럼깨기를 통해 코로나19도 물리치고 시민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 부럼깨기와 더불어신축년 운세를 알아볼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 뽑기와 ‘도자체험키트 당첨’이벤트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했다.
세시풍속은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생긴 전통 풍습으로 일 년 열두 달의 농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조상들의 삶의 문화,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세시풍속 중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로 세시풍속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이다.
관람객은 “아이가 평소 견과류를 멀리하는데 부럼 깨기의 설명을 함께 들으니 잘 먹는다”며 “이러한 행사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우울한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럼꾸러미는 한 가족 1개씩 나눠주고 있으며 포춘쿠키는 1인당 1개씩 뽑아 볼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055-225-6855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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