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대학 연계 전문인력양성 위탁과정 시작
경남 고교-대학 연계 전문인력양성 위탁과정 시작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2.25 16:0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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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동원과기대 등 5개 전문대 참여
25일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담당 부서, 해당 대학 담당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고교-대학 연계 MTC 위탁과정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이 지난해 정부의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선정되면서 고교-대학 연계 MTC(Meister Training Center) 위탁과정을 개설, 고급과정의 다양한 진로교육을 추진한다.


MTC 위탁과정은 도내 고교생 3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 학생은 3월부터 두 학기 과정을, 특성화고 학생은 9월부터 한 학기 과정을 참여하여 수행한다.

전국 최초로 일반고에서 선발된 학생 60명은 오는 3월 2일부터 위탁교육을 받는다.

MTC 위탁과정 교육기관은 ▲거제대(특화분야 친환경 스마트선박) ▲양산 동원과학기술대(스마트 냉동공조설비) ▲진주 연암공과대(스마트 팩토리) ▲창원문성대(수소·전기 미래 자동차) ▲거창 한국승강기대(스마트승강기) 등 도내 5개 전문대가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이론과 실무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MTC 위탁과정은 단순히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융합능력을 가진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인문학적 교양도 겸비한 인재로 육성한다.

위탁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전문대에 진학할 수 있고 전문대 졸업 후에는 경남공유형대학(USG)에 편입할 수도 있다.

위탁과정 시작을 앞둔 25일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담당 부서, 해당 대학 담당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MTC 위탁과정 운영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미래의 교육은 학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역공동체학교자치’를 만들어 4차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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