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시행
경남도,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시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2.25 17: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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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우편 신청 접수

경남도는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해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을 위해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가 채무액의 5%(분할상환약정 초입금)를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하면 재단은 신용도판단정보등록을 해제함과 동시에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준다.

이후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10년간(2000만원 초과 시 20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할 수 있다.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19~39세의 청년 중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이며,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1599-2250)’에서 등록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경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의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 청년 전원을 5년에 나누어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에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하였으며, 시행 첫 해 147명에게 6500만원을 지원하였고 2020년에는 126명에게 42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상원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학자금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경제적 제약이 생긴 청년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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