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전 회장에 감사패 전달
창원시,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전 회장에 감사패 전달
  • 최원태기자
  • 승인 2021.02.25 18:05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무 시장 “3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 감사
▲ 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오전 11시30분 접견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철수 회장은 1991년 마산상공회의소 의원을 시작으로 2009년 마산상의 회장을 지냈으며, 창원·마산·진해시 통합과 함께 지역 상공회의소가 합쳐지면서 2011년 통합 창원상의 마산지회장을 거쳐 2017년 12월 20일부터 제3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회원 기업의 대변은 물론 지역 경제계 ‘스피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2020년 12월 19일부로 임기를 마쳤다.

작년 12월 퇴임을 앞둔 한 회장은 “창원상의 회장을 맡을 즈음부터는 조선, 기계, 자동차, 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 위축이 본격화했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 경영환경 또한 나빠졌다”며 “게다가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로 원전산업 위축,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펜데믹 등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여건이었지만, 산업단지 내 취득세 감면,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입지 완화, 수출입은행 창원 존치, 재료연구원 승격, 마산~부산 부전 전동차 운행 국비 지원 등 임기 동안 여러 기관과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뤄내, 힘든 만큼 많은 치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상공회소는 지난해 5월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1900년 5월 일제 식민자본에 맞서기 위해 결성한 ‘마산상호회’에서부터 2011년 마산·창원·진해상공회의소가 결성한 ‘통합 창원상공회의소’ 출범에 이르기까지 상공회의소는 120년 동안 지역과 함께했다.

통합 창원상의는 제1~2대 최충경 회장이, 제3대는 한철수 회장이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신성델타테크(주) 구자천 회장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창원은 물론 경남의 상공계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창원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대과 없이 소임을 다해 주신 한철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창원상의 고문으로, 또 지역 대표 기업인으로 창원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