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밀실공천 규탄대회 개최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밀실공천 규탄대회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21.03.01 17:5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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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 3인 “불공정 정의롭지 못한 밀실공천” 주장
▲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후보가 지난 26일 의령군 부림면사무소 앞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과정 규탄대회를 열었다.

4월 7일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 경선에 탈락된 3명(강임기, 손호현, 서진식)이 지난 26일 의령군 부림면사무소 앞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과정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며 기자회견에 이어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월 4일 공천 희망자 4명(강임기, 손호현, 서진식, 오태완)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에 참석해 경선방법과 절차, 경선 결과 공개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합의하에 경선에 참여하게 됐지만 경선결과는 도당 공관위가, 여론조사기관에서 제출한 밀봉 · 날인한 여론조사 결과를 각 후보자들이 입회한 자리에서 직접 개봉해 절차상 투명성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런데 지난 2월 10일 오전 경선 참여자 4명 중 오태완을 공천후보자로 발표한 것은 저희 후보자 3명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에 참여한 군민 모두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밀실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발표 당시 경선후보자 입회는 고사하고, 경선여론조사결과 자료 공개조차 전혀 없이 공천관리위원장이 일방적으로(약 10초만에 공개 종료) 발표했다”며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이나 2021년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시행규칙을 위반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들 3인(강임기, 손호현, 서진식)은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각각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할 수 있어 군민여러분께 분명히 보고 드리린다고 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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