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 퇴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 퇴임
  • 강미영기자
  • 승인 2021.03.01 18:0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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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 교직 생활도 마무리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이 지난달 26일 퇴임식을 가졌다.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이 26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지고 4년간의 임기를 마감했다.


퇴임과 함께 40여년간의 교직 생활도 마무리했다.

김남경 총장 재임 기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11년 역사 중에서도 중요한 4년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경남과기대와 경상대의 입학정원 감축 없이, 동일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 통합을 이끌어 냈다. 3월부터는 ‘경상국립대학교’로 새출발한다.

또, 김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LINC+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 K-ICT 3D 프린팅 경남센터 구축, 연구마을 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사업, 진주시·사천시·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 기관 선정, 구법원 부지 지역혁신청년센터 승인, 창업보육센터 중기청 평가 S등급 획득 등으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남경 총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교내 구성원들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새잎이 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우리 대학 교목 멀구슬 열매처럼 여러분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저는 홀가분히 떠날 수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총장은 퇴임 후 계획을 밝히며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낙후된 경남을 살리기 위해서 교육균형 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 관심을 갖고 밑거름 역할을 다하겠다”며 “신축년 새해 호시우보(虎視牛步) 정신으로 지난 세월 뒤돌아 보면서 우직한 소와 같이 천천히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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